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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가는 일상/생활 Tip

만성콩팥병 증상 예방과 관리를 위한 필수 가이드 정보 공유

by 혀니s 2025. 3. 20.

 

만성콩팥병(만성 신장 질환, CKD)은 신장 기능이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많은 사람들이 병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장은 우리 몸에서 노폐물과 수분을 제거하고 혈압 조절, 뼈 건강 유지, 적혈구 생성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중요한 기관이기 때문에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전신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1. 만성콩팥병의 주요 원인

만성콩팥병의 주요 원인은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지속적으로 높은 혈당 수치가 신장의 미세혈관을 손상시키고, 고혈압 환자는 혈관 압력이 높아 신장 혈관을 손상시켜 기능 저하를 유발합니다. 이외에도 사구체신염, 다낭성 신장 질환, 자가면역 질환, 지속적인 신장 감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만성콩팥병의 단계와 증상

만성콩팥병은 5단계로 구분되며, 1단계가 가장 가벼운 상태이고, 5단계는 신장 기능이 매우 저하되어 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필요한 말기 신부전 상태입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나, 병이 진행될수록 피로감, 식욕 부진, 메스꺼움, 부종, 피부 가려움증, 소변량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3. 진단 방법

진단은 혈액 검사로 크레아티닌 수치를 측정하여 추정 사구체 여과율(eGFR)을 계산하거나, 소변 검사를 통해 단백뇨를 확인하여 이루어집니다.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한데, 초기에 발견하면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 치료 등으로 병의 진행을 크게 늦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만성콩팥병의 치료법

만성콩팥병의 치료는 병의 원인 질환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신장 손상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집니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 조절을 철저히 하고, 고혈압 환자는 혈압을 정상 범위로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 외에도 단백질 섭취 제한, 저염식 식단 유지, 금연, 절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신장 기능 악화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로는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억제제(ACE inhibitor)나 안지오텐신 II 수용체 차단제(ARB)와 같은 약물이 많이 사용됩니다. 이러한 약물은 혈압을 낮추는 효과 외에도 신장 손상을 줄이는 보호 효과가 있어 만성콩팥병 환자에게 흔히 처방됩니다.

5. 말기 신부전과 신대체 요법

말기 신부전 단계에 도달하면 투석이나 신장 이식과 같은 신대체 요법이 필요합니다. 투석은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으로 나뉘며, 혈액투석은 혈액을 인공신장기를 통해 정화하는 방식으로 보통 일주일에 3회 병원을 방문하여 시행됩니다. 복막투석은 환자의 복막을 이용하여 집에서 자가로 시행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보다 유연한 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신장 이식은 최종적인 치료법으로, 성공하면 정상적인 신장 기능 회복과 더불어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됩니다.

6. 생활습관 개선 방법

만성콩팥병을 관리하기 위한 생활습관 개선은 필수적입니다. 첫째, 저염식은 혈압을 관리하고 부종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둘째, 단백질 섭취는 적절한 양을 유지해야 하는데, 과다 섭취 시 신장 부담이 증가하므로 전문 영양사의 도움을 받아 식단을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칼륨과 인 섭취를 제한하여 심장 문제와 뼈 건강 문제를 예방해야 합니다. 특히 바나나, 감자, 시금치 등 칼륨이 많은 음식과 유제품, 견과류 등 인이 많은 음식의 섭취를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7. 정기적인 관리와 점검의 중요성

정기적인 의료진과의 상담과 검진도 중요합니다. 최소한 3~6개월에 한 번씩 혈액 및 소변 검사를 통해 신장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에 따라 약물을 조정하거나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합니다.

8. 만성콩팥병 예방을 위한 노력

만성콩팥병은 완치가 어렵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면 얼마든지 삶의 질을 유지하며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위험군(당뇨병, 고혈압 환자, 신장 질환 가족력이 있는 경우)은 정기적인 검진과 함께 적극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신장 건강을 지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처럼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만성콩팥병의 최상의 치료이자 예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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